NY·NJ 의원들 탄 여객기 워싱턴DC 공항서 접촉사고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등 뉴욕일원 연방하원의원 6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지난 1월 67명이 사망하는 대형 항공기 사고가 일어난 워싱턴DC 인근의 공항에서 다른 항공기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10일 오후 12시45분께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유도로에서 아메리칸항공 5490편의 날개 끝이 아메리칸항공 4522편을 부딪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522편에는 멩·고트하이머 의원 외에 민주당의 아드리아노 에스페이얏, 리치 토레스, 그레고리 믹스(이상 뉴욕) 의원과 서폭카운티 출신 공화당의 닉 랄로타 등 6명의 의원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패스오버와 부활절 휴회 기간을 맞아 지역구로 돌아오던 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5490편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국제공항을 향해 이륙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고, 4522편은 뉴욕주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으로 비행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이었다. 레이건 공항에서는 지난 1월 29일 육군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충돌해 67명이 숨졌다. 서만교 기자여객기 워싱턴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케네디 국제공항 레이건 공항